Author: Andrea Burg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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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칭 위험 !! 안전놀이터주소 저도 사건화를 겪진 않았지만 만약에 내가 좀 더 위험한 일을 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라는 상상을 할 때마다 아찔합니다. 그래서 어찌보면 회원님들이 그런 생각을 하시는게 당연

하게도 느껴집니다.. 그래도 사셔야 합니다. 제가 겪어보지도 않아서 그냥 멋모르고 하는 소리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저는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범죄를 짓진 않

았지만 1년 정도 우울증에 시달렸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딱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내가 왜 살아야 되지? 하루하루가 지옥같고 내가 죽는다면 이것도 다 없는 일이 될텐데 그

냥 죽으면 안되나?와 같은 어리 석은 생각을 수천번도 더 했습니다. 근데 저는 지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멀쩡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어떻게 그렇냐고요? 저는 계속 그렇게 살

기는 싫어서 하루하루 제가 살아야 할 이유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눈을 감을 때 내일 내가 살아가야할 이유를 하나씩 생각했습니다. “내일 저녁에 치킨을 먹기위해서,

며칠 뒤 주말에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내일 일마치고 돌아와서 집에있는 가족들을 안아주기 위해서” 등 별 사소한 것 가지고 하루하루를 버텼습니다. 그렇게 버티니깐 신기

하게도 살아지더라구요. 여러분의 생각보다 살아야 할 이유는 많고 여러분의 생각보다 죽어야 할 이유는 적습니다. 회원님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살기 싫은게 아니라 지금

처럼 살기 싫은게 아닌가요? 자

신의 과거는 바꾸지 못하지만 미래는 온전히 자신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긴글 주의입니다. 첫째때는 태아보험 부랴부랴 가입하고 필요한것만 한다고 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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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도 지금보니 불필요한게 많더라구요. 둘째는 가입할 때는 입덧 때문에 아무것도 하기 싫고 죽을 맛이였으나 그나마 불필요한거 삭제해서 가입했었고 이번엔 셋째라 육아

에 지쳐 22주까지 질질 끌다가 유튜브랑 카페 검색하면서 열공해가며 가입 끝냈어요. 첫째도 아낀다 해서 7만원대로, 둘째는 5만원대로 가입했었는데, 공부도 하고 불필요한 항

목 많이 삭제해서 3만원중반으로 줄였네요. 첫째는 완전 튼튼이라 병원 갈일 거의 없어서 보험의 필요성을 크게 못 느끼다가 둘째는 태어나자마자 황달에 피부 건조증으로 제로이

드 처방 받고 돌발진으로 입원하고 병원 갈 일이 종종 있어서 보험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셋째는 그래서 좀 더 신경써서 봤답니다. 저도 많이 공부가 되어 정리해둔 거 아래 좀 써봤

어요. 태아보험 가입 준비하시는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래 정리한게 개인마다 상황이 다르니 참고만 하셨으면 좋겠어요. 정답이 아니랍니다. 종합보험은 다치거나 아플 때

각 보장내용으로 보험금(수술비/진단비)을 지급해주는 보험입니다. 그리고 실비는 실제로 발생하는 병원비에 급여/비급여에 따라 10%~20%를 공제한 금액을 지급해주는 보험이죠

. 보험료는 몇년납/만기나이/보장가입금액에 따라 4만원~20만원 이상 까지 차이가 난다. 만기환급형 말고 순수보장형으로 가입하기 20년납 30세 만기로요. 첫째 때는 100세만기 섞어

서 했는데 그냥 둘째부터는 30세 만기로 했어요. 태아보험시 필수가입 담보이나 청구율이 가장 낮은 담보라고 해요. 다른 보험 가입시 기본으로 추가되는 담보라 중복보장되기 때문에

최대 1억원 정도로 가입하기. 그 금액 다 나오는게 아니라 후유장해 상태에 따라 퍼센트로 책정되어 나오는것이다. 질병 입원일당은 넣기 입원 1일부터 보장으로, 중환자실은 인큐베이터도 해당

되므로 넣고 종합병원은 빼도 됩니다. 첫째가 아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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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간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메이저놀이터 입원일당의 중요성은 크게 못느꼈지만 우리 둘째도 입원 일주일이나 하고 1인실에다가 비급여, 항목이 많아 병원비가

크게 나가요. 지인들 보면 입원들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질병입원일당 최대치 7만원으로 넣었어요. 가성비 특약 조혈모세포이식, 모야모야병, 각막이식, 장기이식, 의료

사고법률비용 넣고 최소한만 들거면 진단비 담보>수술비 > 입원비 수술, 입원안하고 시술로 끝날 수 있으니 안전놀이터는 진단비는 가입 추천합니다. 당진에서 가까운 곳

이고 뭐든 조금은 잡으니 자주 가는 곳입니다. 석문이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 몇자 적어 볼까 합니다. 석축 내려가는데 미끄러져서 다친분들 얘기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바다

물에 잠겨 있던 돌 위를 밟으면 그냥 쭉

미끄러집니다. 나올때 차 있은데 내려오다 미끄러지는 걸 본적도 있습니다. 저 또한 올라올때 미끄러져 조과통으로 바닥을 찍어 다치지는 않았지만 조과통 파손 석축 내려가서

도 돌 위에 밟으면 그냥 미끄러 집니다. 잘못하면 발목 상합니다 조심 또 조심 바다로 진입하는데 스킨족 오리발차고 sports 먼저 진입합니다. 보통 한시간에서 30분 전 진입 슈트 입

은 가슴장화족 보통 30분전 진입합니다. 가슴 장화보다 이것을 못 참는 사람들 가슴장화 물들어 오는데 진입합니다. 들어가서 벗어서 다시 입으면 된다고 옆사람에게 가

르쳐 주는 이도 봤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하나요 굉장히 위험한거 아시지요. 물론 빨리 넘어가야 사람 뻘물 덜 생기고 조과 좀 더 잡겠지요. 아닙니다. 먼저 넘어간 스킨족

슈트족 포인트 모르면 별 차이 없습니다. 그렇게 물골 넘어가고 싶으면 정식으로 스킨 배우고 장비 착용하고 하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가슴장화 입고 10분 먼저 진입

할려고 하다 큰일 날 수 있습니다. 몇일전에 스킨족이 조류에 떠내려가서 부표잡고 있다 5시간 만에 구조된거 아시지요. 듣기로는 스킨 초보 분이었다고 같이 간 일행이 4명 이었는데 누구도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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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놀이터 교무실 와서도 저희는 한쪽에 학생 이 혼자서 전화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런데 다른곳은 반드시 선생님 옆에서 전화를 하고 어떤 용건인지 미리 파악한 후

그 용건만 말하고 바로 끊도록 합니다. 저희처럼 일일이 전화하도록 하지 않습니

다. 어차피 95%는 다시 안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멘토샘들이 부모님께 전화를 드

리잖아요. 왜 드리느냐 하면 부모님들이 귀한 자녀들을 향해서 원하시고 바라시

는바를 저희가 알고 그것을 바탕으로 조금이라도 더 잘 지도하고 싶어서입니다. 사실 멘토쌤 선발할 때

부모님께 전화 드려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포기하는 멘토들도 있었습니다.

부담스럽거든요. 그 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들 의중을 아는 것이 우리 보물같은 학생들을 지도하는 방향을 잡을 때

정말 중요하기에 저희는 일일이 전화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정말 감사한것은 이런

저희들의 마음을 아시는 부모님들과 학생들이 있어서 이번 19기 캠프에서 고2학년과 고3학년은 3분의 1이 재참여

자입 니다. 30%가 넘습니다. 원래 39%까지 갔었는데 막판에 백신 맞으면 참여할

수 없다고 해서 7% 정도가 빠져서 32%가 재참여자입니다. 중2 학년부터 고1학년까지는 재참여율이 13% 입니다. 어리니까

힘든 과정을 다시 참여하는 것이 급한 고2와 고3학년과는 차이가 납니다

만 다른곳 의 중2부터 고1은 재참여율 1% 될까 말까입니다. 이건 정말 입니다. 주변에 학원 하시는 분들에게 질문해 보시면 금방 확인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부모님들 입장에서는 100여명의 학생들이 있어도 그 중에 내 자녀만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시점에서 부족한 부분이 자꾸만 보이게 되지 요. 이 점 저희도 잘 알고 있

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더 가르치고 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19기에 문제는 점점 개인적인 요청을 너무 많이 주시는 분들이 많아

지고 있어서 다른 학생들을 돌보는 것에 지장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른 학생들 지도에

지장이 생길 요청이면 해당 요청은 진행하지 말라고 지시하였습니다. 어떻게든 부모님 의견을 받아서 한장이라

도 더 공부시키겠습니다. 그렇 지만 저희 72시간 공부캠프가 정한 기준을 벗어난 요청은

저희가 실행하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전화 통화 하셨겠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생각보다 공부를 많이 하고 있

고 지낼만 하다고 대답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힘들어 하는 학생들도 있습니

다. 그런 모습을 들으면 속이 상하시겠지요. 집에 있는 침대보다 못하고 집에 있는 공부책상과 의자보다 못하겠지요. 집보 다 더 쾌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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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도 아닐테구요. 저희가 그런점을 잘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학생들에게 유익을 주는 것은 한장

이라도 더 공부시키는 것 에 온 힘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계속 대화하면서 상황을 더 나아지도록 지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공부를 해 나갈 것입니다. 그냥 시간만 보내는 공부캠프가 절대 아닙니다. 시간만 보내는 캠프라면 절대로 캠프 내 소식을 공개하면 안됩니다. 바로 들통이 나거든요. 저도 부모

님들과 소통하는 창구를 없앨 수 있습니다. 문의는 카카오채널로만 운영한다고 하면 됩니다. 실제로 그

렇게 해 봤습니다. 그러니까 거 의 요청 사항이 없으시더라구요. 만일 저희가 카페를 통한 소식이나 문의

를 안받고 채널로 자녀 사진 보내드리고 문의를 받겠다고 정하면 부모 님들 입장에서는 어

쩔 수 없이 따르실 수 밖에 없으시거든요. 저희 말고 우리나라 대부분 다른 방학캠프들은 저희처럼 소통하지 않습니다. 그

런데 저는 천하보다 귀한 보물을 맡겨 주신 부모님들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더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 드

리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 생각합니다. 캠프 모습들을 가능한 선에서 공개하고 알려드리면서 공개적으로 검증을 받

으며 가르치면 학생에게도 도움이 되고 우리가 성장하는데도 도움 이 된다고 판단해 정말 발버

둥 치며 전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희 마음을 정말 좀 알아봐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장 유명한 시내 대형학원 썸머스쿨

은 한반에 78명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4단계라서 교실 앞에 선생님이 없습니다.

선생님은 다 른 방에서 방송하고 학생들은 대형 화면으로 보고 있지요. 딱 붙은 책상에 실리콘 칸막이만 두고 공부합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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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자습을 하는데 질 문을 하러 교실에 맘대로 갈 수 없습니다. 질문 순서지에 적은

대로 하루에 1회 또는 2회만 질문이 가능합니다. 질문하려면 평균 10분 이상 교무 실 앞에 기다리고

섰다가 질문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수학이나 그렇고 국어나 영어는 거의 질문이 불가능해

학생들은 질문을 포기합니다. 탐구 는 질문 받지도 않습니다. 거기에 반해 저희는 질문은 30초안에 바

로 답변 받습니다. 탐구영역은 멘토쌤이 공부한 과목이 아니면 멘토쌤이 바 로 학생이 공부하고 있는 탐구영역 1등급 받은 멘토쌤을 데려 옵니다. 1분 이내 답변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방학

프는 평균 퇴소율이 10~20% 정도 됩니다. 100명이 들어오면 최소 10명 이상 퇴소합니다. 이

건 평균적인 것이구요. 많은 곳 은 30% 이상 퇴소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희들은 퇴소율이 2~3% 내외

입니다. 이렇게 만들려면 세밀한 관리와 대화가 없으면 불가능한 수치 입니다. 첫주에 독

서실 책상 구하다 천안에 있는 독학학원에 갔었는데 거기 썸머스쿨 학생들이 지난주에 14명이 들어왔다고 합니다. 특히나 메이저놀이터는 이러한데요

니다. 그런데 제가 간날 9명 남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희 72시간 공부캠프는 어떻게 해서 퇴소자가 그렇게 적

은지 비결을 알려달라고 요청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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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사이트 동네에 작은 아구찜식당입니다.
일은 이번주 월요

일부터 했어요.
원래는 며느리

가 점심시간만 일도와줬는데 일하러 가게되었다고 사람구하시는거라더라구요.
사장님 70세정도 되셨구요
첫날 며느리분

이 오셔서 일가르쳐주셨어요.
조근조근 잘 가르쳐주셨는데 며느리분이 이렇게 하세요하고 보여주니 사장님이 너가 하지말고 재를 시켜라 해봐야안다고 하시는데..하는 방법

을 모르는데 어떻게 하지..의아했어요.
그리고 이렇게해라 그럭게 아니고 이렇게 하는거다 이런말 하면서 일시키지 않나요?
근데 제가 나

름대로 하니까 막 화를 내시면서 그렇게하면 안되. 일모르면 물어보고 해 이러셔서.. 어떻게하냐 물어보면 막 화내시고..
둘째날에

손님오시기전에 사장님께서 콩나물 다듬고 계셨어요 첫째날 부추다듬고 계시는데 제도 할까요?했더니 너 못한다고 그려서셔 전 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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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더니 콩나물 안다듬고 뭐하냐고 내가 다리가 아픈데도 새벽부터 나와서 하는데 이럼서 막 짜증을 내는거예요..순간 당황해서 콩나물 다듬

고…
그냥 콩나물

다듬을래?이렇게 말해주시면 안되나요?
그렇게 짜증내시며 말씀하셔야하는지ㅜ
또 바가지에

물한바가지 달라시길래 개수대 밑에 바가지가 있길래 여기요? 이랬더니 본인이 개수대옆에 양재기를 낚아채듯이 물받으시며 여기에 하라

고 미치겠네 이러시는거예요
전 순간 뭐지

.. 왜 화내시지.. 정말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거기다 설거

지하라해서 하는데 뭐가 맘에 안드셨는지 저를 보더니 밀치면서 자기가 막하는거예요..
그래서 옆에서 세제묻은 그릇 행구고 있는데 물을 팍 트시더라구요. 여기저기 막 튀지만 차마 무서워 물세기 줄이지 못하고 그냥 행궜어요.

그리고 반찬을 담는데 조금주라고 남으면 버려야되니 아깝잖아
여러번 리필

해주더라도 조금 담아라길래 사장님 담는거 보고 조금 담았더니 세상에 조금 담았다고 막뭐라하시는거예요
말한마디 한

마디가 짜증이고 막말하시는데…
진짜 눈물날

려고 한거 참고 일하고 나와서 집에서 막울었어요
제가 마치 감정쓰레기통이 된듯한 느낌에 언어폭력당한 느낌까지 들었어요.
제가 알바를

열 몇군대를 해봤지만 이렇게 사람 막대하시는 분은 처음이였거든요
이제 이틀일했는데 그만둔다하기가 그래서 며칠 더 해보자했는데…
일 3일째 하

는 사람을 마치 알아서 척척하길 바라시는 것처럼 말하시는거예요
제가 참다못

해 사장님이 자꾸 화내신다, 뭘해야할지 몰라서 물어보면 화내셔서 주눅이 든다 말했더니 자기는 화낸거 아니라고 식당일하다보니 시끄러운

상태에서 손님과 대화를 할려니 목소리가 커서 그런거다, 난 일주일전까지는 화안낸다 이러시는데.. 그럼 일주일이 지나면 어떻게 한다는거

지..라는 생

각이 들면서 무서운거예요.
거기다 오

늘 예약 손님이 많아서 저녁에 일하시는분 1시간만 부르셨는데 그분께 나 시집살이하게 생겼다. 나 화낸거 아닌데 화냈다한다 그분께 막 저말하시는데.. 너무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모든말에

짜증과 막말이 묻어나와요.
저녁에 일

하시는 이모도 사장님 성격대충 아시는듯 나보고 눈찡긋하시는데 눈물이 나서ㅜㅜ
저보고 너 정신

안차리고 이렇게 일하면 나랑 일못한다 그러시는데 진짜 그만 나오라고 말해줬음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무슨 공

기밥 꺼내는 순서가 있고 개수대에 그릇 담그는 장소가 정해져있으면 헹굴때도 그릇별로 행궈야하고…
가르쳐주지도 않았으면서 제가 나름대로 하니까 저보고 왜 자꾸 룰을 깨느냐고 그럼 자기가 다시 해된다고..
이거저것 막 시

키시는데 정신도 못차리겠고 하면 못한다 뭐하시니 계속 묻게 되고 그럼 또 알아서 안한다 화내고..
오늘 진짜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는데..ㅜ
하..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저 진짜 그만두고 싶은데 며칠 일안해서 그만둔다는 말하기가 무섭고, 알바비도 안주실꺼같고ㅜ
일하러갈때 심

호흡하고 가요ㅜ
이런 사장님 처음 봤어요.
나름 진짜

식당 주

방일, 써빙 등 많이 해봤고 저 일머리있다고 일잘한다는 소리 많이 들었거든요.
하나하나 눈에 안차시는거 같아요.
그리고 저

녁이모한테랑 저한테랑 말하는 말투 자체도 다르고 말투가 명령조에 공격적으로 느껴지고ㅜ
어떻게해

야할까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걸까요?
전 20대

부터 알바만 15군데 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지금도 심

장이 두근거려요ㅜ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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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업 하려고 뭘 써야하나 생각하다 내 얘기를 해야겠다 싶네요 이런 사람도 이렇게 사는구나 해주세요
다른 사람한테 한번도 해본적 없는 얘긴데 어디부터 시작해야할까요

… 저희아들 8개월때 친정엄마가 파킨슨병 진단을 받으셨어요 그 진단 받은것도 기막힌 사연인데 첫번째 자살시도로 알게 됐죠 그전부터 등이 굽고 식욕이 떨어지고 안면마비가 오고… 엄마는

중풍이 왔다 생각하시고는 그때부터 우울증이 오셨나봐요 어느날 자고 있는데 새벽에 동생한테 전화가 온거에요 엄마가 응급실에 있다고요 알고보니 소주 4병을 마시고 락스를 마시려고 하

신거 같은데 너무 취해서 이중잠금을 못푸셔서 그대로 쓰러져 잠들어버렸나봐요 그걸 지인이 발견해서 응급실에 실려왔다고… 손이 떨리고 기가막히고 그길로 폐쇄병동에 입원을 하셨어요 2

주정도요 근데 문제는 엄마가 퇴원을 하고싶어하셨어요 요즘법이 바뀌어서 강제적으로 더 입원을 시킬수없잖아요 자살시도 한사람은 또 시도한다던데 너무 걱정되는데 병원에서도 어쩔수

없다 그러고 엄마한테 다신 안그런다는 약속을 받고 퇴원을 결정했어요 저희집으로 오라고해도 도저히 말도 안듣고 자기집에 가겠다하고… 대신 약 잘 먹고 하겠다하니 믿고 있었죠 하루한

번 꼭 통화하고 주말에 엄마보러가고 했어요 퇴원하고 2주뒤 토요일에 다같이 여행 가기로 하고 전날 금요일아침 10시에 아들 옷산거 세탁해서 이뿌거 입히고 가야지 하고 있는데 동생한

테 전화가 온거에요 엄마가 죽었다고 자살했다고… 머리가 멍해지고 울음밖에 안나더군요 왜 이런일이 나에게 생기나 하나님은 뭐하고 있는건가(그땐 제가 기독교였죠) 왜 우리 엄마를 이

렇게 무참히 죽이는건가 우리엄마가 무슨 죄가 있다고 이렇게… 작별인사도 못했는데
엄마미안해…남편한테 빨리 오라고 울면서 전화를

하고… 병원으로 향하는 길이 어찌나 멀던지 그렇게 장례를 치르고 엄마집을 정리하고 집으로 왔는데 그때부터 제가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우울증이 너무 심하게와서 애를 케어

할 상태가 아니었죠 밥만 먹이고 깨서 잘때까지 TV만 보여줬어요 차라리 어린이집이라도 보낼걸 그랬죠 왜 그땐 그 생각을 못했을까요…어느날 애 낮잠재우고 아파트 10층 꼭대기에 올라가서 창문을 바라보고 있는데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그래 이렇게 죽으면 다 끝나려나..’그리고 밑에를 쳐다보는데 참 유혹적

이더군요 그때 희미하게 애우는 소리가 들리는데 정신이 번쩍 들었어요 계단으로 후다닥 뛰어내려가니까 애가 울고 있더라구요 애를 안고 생각했어요 죽으면 얘는 어떡하지

?하고… 그길로 정신과가서 약도 먹고 했어요 그랬더니 좀 나아지더군요 근데 문제는 아들이 18개월때쯤 부터 뭔가 이상했어요 그전에는 호명반응 눈맞춤 됐는데 안되

는거에요 뭐지? 왜그런건가 싶었지만 괜찮아지겠지(이러시면 안됩니다)싶어서 기다렸는데 두돌이 지나니 뒷꿈치들고 걷고 상동행동도 하고 빙빙돌고 호

명반응 눈맞춤 당연히 안되고 말도 안하고… 어른들은 괜찮아진다 기다려보자 하셔서 더 기다리다 31개월에 ㅇㅅ병원 소아정신과 진료보고 연계병원

가서 검사하고 카스 점수는 39.5점 최악의 점수였죠 그즉시 미디어차단하고 ABA조기교실 알아봐서 보내고 ABA조기교실 보낸게 34개월때부터 보

냈구요 이제 7개월됐네요 보낸지 4개월서부터 변화생기기 시작했고 지금은 말귀다 알아듣고 심부름도 잘하고 하네요 말은 아직 단어로만 하지만 원

하는거 있음 해줘라고 말하네요
올해가 엄마 돌

아신지 3주기에요 아직도 엄마가 필요한데… 엄마한테 안기고 싶은데… 길가다 엄마랑 딸 다니는거 보면 얼마나 부럽던지 그때마다 눈물이 그렇게

나네요 이제는 가슴에 묻고 삽니다 이젠 현실에 살아야하니까요 그래도 아들한테 고마워요 삶을 포기하고싶은 나를 살게 해준 사람이니까요 그런

아들을 이젠 제가 열심히 잘 키울겁니다 언젠간 사랑한다 말해줄 그날을 기다리고 있어요 희망이란게 보이니까요 두서없이 긴글 읽어 주셔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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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덕정을 찾아가서 기타를 셋업받고 오랜만에 만났어도 어색한 기류없

이 따듯하게 대해주시고 마음을 써주셨다. 그렇게 다시 대표님과 인연이 닿게되어 내 기타들은 살아났

고 다시금 기타와 음악에 대한 열정은 살아났다.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 뿐이 들

지 않는다. 음악을 향한 길은 포기했어도 열정과 탐구는 멈추지 않을것이다. 생각

해보면 기타와 노래, 음악은 내게 희 노 애 락을 전부 경험하게 해주는 단비와도 같은 매개체였다. 혜민선생님 또한 내

우울한 인생의 단비와도 같은 분이셨다. 정말 힘든 시절을 보낼

때 선생님의 멋진 연주영상을 보고 항상 매료되어 왔었고 특히 제이어스, 내 모습 이대로 연주영상을 보고 혼자 꼭꼭거리며 울었었고

마음에 치유를 받게 되었다. 최근 선생님께서

근황 글을 올려주며 이 말씀을 드리니.. 그 시절 자신은 정말 꺼져가고 힘든 나날을 보냈었는데 저는

그 노래를 듣고 힘을 얻었 다니 신기한 일일 따름이라는 말씀도 하셨다. 지난

에 그포다녀왔어요. 오월이 광탈의 아픔을 달래고자 스스로에게 격려의 시간을 주었다고 할까요. 잠깐이었지만 힐링의 시간이었어요. 식물취향이라는게 오랜시간 식물을 관심있게

돌보고 살피면서 생기는것 같아요. 그런면에서 그포같은 곳을 가보면 많이 배우고, 또 보는 눈도 조

금씩 생기고요. 지난겨울, 코로나로 방콕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닥치는대로 줄서가

며 식물을 모으기 시작했는데요, 지금 드는 생각은 새로 들인 식물을 제대로 키울수 있을때, 여유를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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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구할 수 있기도 하고요.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값이 오르기만 하는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요

즘은 구매를 잠시 쉬고 커가는 식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들썩거리는 마음을 다잡으면서요. 이런마음으로 갔던 그포에서

자중하며 데려온 아이들이예요. 생각해보니 어케키우는지 여쭤보지도 않고 정신팔려서 눈돌리기 바빴던것 같아요. 횡성 유일의

발레공간 J윤발레아카데미 입니다.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상담,문의 전화 많이 주시네

요. 발레에 대한 많은 관심 정말 감사합니다. 발레의 움직임에 점차 적응이 되고 그 늪에 빠지시면 헤어나오시기 정말 힘들

답니다. 그런데 발레가 다른 운동에 비해서 참.. 첫 발걸음을떼기가 쉽지 않은 운동이죠. 오

늘은 상담 중에는 모두 말씀드리지 못했던 제가 30년 가까이 해 온 발레에 대해 저의 경험담으로서 솔직한 심정을 담아 좀

더 쉽게 생각하실 수 있도록 이야기 해보려고 해요. 긴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양해해주세요.

사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저는 발레를 운동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갔답니다. 발레는 예술이지 무슨 운동이야? 이런 생각으로 건방졌었어요. 그런데 제가 아이들을 낳고 키우며 발레로부터 멀어진 5~6년 그 잠깐사이에 몇 십

수년간 이용한 나만의 해외안전놀이터 추천

년간 근력으로 버티고 있었던 허리가 큰

말썽을 부리게 되었어요. 다리 한쪽은 저리고 아파 걸을 수가 없어서 두발짝 걷고 쉬고를 반복하며 참다가 막내아이를 낳고 응급으로 수술을 할 수 밖에 없었죠

. 원래 허리는 의사들도 수술을 권하지

않죠. 운동을 하라고 말씀들을 하시지만 저는 너무 심하게 터졌던 모양이에요. 아무튼 그렇게 수술을 하고 재활을 하며 조금씩 다시 시작한 것이 제 평생 애증의

발레입니다. 그러면서 다시 예전 힘을

갖게 되었고 학원을 운영하며 더 단단해짐을 느꼈답니다. 그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발레의 섬세한 움직임 하나하나가 어느 운동보다도 대단한 ‘운동’인 것을 뼛 속

깊게 알게된 시점이요. 아 상담, 문의 전화를

받으면 제일 많이 듣는 말은 살이 빠지는지에 대한 질문이에요. 어느운동이 모두 마찬

가지겠지만 발레는 평소보다 드시는 양을 아주 조금만 줄이셔도 살 빠

집니다. 요즘 ‘윤며들다’라는 말처럼 나도모르게 스며들다라는 말을 변형시키는게 유행아닌 유행이죠. 발레가 딱 그것인 것 같아요. 처음엔 너무너무 힘들고 그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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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 근육통자체가 익숙해지며 오히려 그 느낌이 좋고 그 다음에 정신차려보면 라인 자체가 달라

져 있어서 계속 빠져드는 발(레)며들다. 식단조절을 안하셨다해도 먹는 양을 줄이지 않으셨다면 눈에 띄게 몸

무게가 줄지는 않아도 몸이 가볍워지고 팔,

목이 길어지며 등이 펴지고 허리 라인이 나오며 다리 라인도 예뻐지는 마법을 발레를 하시면서 경험하실 거에요. 그 다음 많은 질문은 재활입니다. 앞서 말씀드

린 저의 경험담만으로도 재활은 자신있게 권

해드려요. 다만 회원님들 한 분 한 분 몸의 상태가 다르실테니 도움이 되는 동작들을 알려드리고 수업 중에 점차 수업 뒷부분으로 갈수록 점프라던지 발 뒷꿈치

를 드는 up 동작들이 무리이신 회원님께는 잠시 정지하시도록 도와드리고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인발레와 발레필라테스 수업의 차이점을 알려드릴게요. 간단히 성인발레는 기본적인 발레바수업으로 자

세교정을 도와드리고 뒷부분으로 갈수록 점프로 마

무리를 하거나 발레스텝을 이용한 유산소 운동으로 마무리를 하는 수업이라면 발레필라테스는 매트 운동에서 주로 근력위주로 근력강화를 돕는 수업으

로 짐볼을 이용하여 코어강화 수 업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울 회원님들 수업이 끝나시면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계시죠. 몇 가지 공통적으로 궁금하신 점들을 모아 시원하게 답변해드린다는게 이렇게 길어졌네요. 우리학원은

현재 상담,문의 주신 분들 모두에게 1회 무료 참여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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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놀이터 최근 읽고 있는 스피노자의 <에티카>란 책을 보면, 신의 성질로서 대표적으로 두 가지를 꼽고 있다. 하나는 영원성이요, 다른 하나는 무한성이다. 내가 이해하기로는, 무한성이 의미하는바가 다양

성이다. 무 한히 다양하다는 것이다. 다양성은 창조적 역량을 키우고, 그 창조로써 다름이 더욱 늘어나게 될 것이다. 영원한 시간을 놓고 보면, 그것이 무한 성에 근접하게 될 거라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다양성과 창조성이 엮여 그 전체를 놓고 보면 그것은 바로 신의 성질인 것이다. 즉 신성한 것이다. 그런데 획일적이면서, 다양한 문화유산이 있는 곳과 동등하다고 주장할 수 있는 건가? 천박한 인간들은 옛

것이 소중한지 모른다. 옛것에 종속 할 필요는 없다. 옛것은 새것을 만드는데 유용한 쓸모가 있는 것이다. 옛것의 가치를 낮게 보는 링크모음 것은 또한 천민자본주의이다. 그게 유행 아닌 가?

요즘 보면 유튜브에서 옛날 컨텐츠들이 다시 등장해서 잠시 인기를 얻곤 하는 걸 볼 수 있다. 유튜브라는 플랫폼은 다양성을 담아내는데 매 우 효과적인 곳이다. 사람들의 컨텐츠 소비량은

많은데, 컨텐츠 창작력은 그에 비해 낮으니, 옛것을 다시 돌아보고 즐기는 식이 늘어난 것으로 이해한다. 그리고 나는 이게 긍정적인 거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런 것들을 돌아보면

서, 다양한 것들을 정신에 받아들이고, 이를 기반으로 또 다른 새로운 것을 창작해낼 힘이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창조적 문화란 것은 단지 창작자만 필요한게 아니다. 창작물에

대한 평가를 하는 안목 높은 사람들이 또한 필요하다. 즉 관중의 수준이 중요하다. 관중의 수준 또한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옛것을 편견없이 다시 돌아보는 것은 좋은 일이라 할 수 있다. 문화는 다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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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또한 고도성이 필요하다. 그걸 가지고 문화의 높고낮음을 논할 수 있다. 쉬운 게 귀한 거란 건 평민의 마인드이다. 어 려운 게 귀한

거란 건 귀족의 마인드이다. 나는 대를 이으면서 도자기를 만드는 장인의 정신을 귀족적이라 생각한다. 그 장인이 부자이건 빈자이건 그런 건

중요한게 아니다. 장인은 온갖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고도성을 추구하는 그것으로 귀족적인 것이다. 유행이란 것은 고도성을 만들기에 어

려움이 크다. 고도성이란 건 ‘긴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금방금방 바뀌는데 무슨 고도성이란 말인가? 그건 마치 기업에서 사람을 금방

금방 갈아치우는데, 그 사람에게 고도한 실력이 생기길 바라는 것과 유사하다. 사람을 해고하고 고용하는 것이 잦아지면, 그 사람의 실력이 자라

나긴 곤란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계속 자리를 바꾸면서 순환시키는데 고도성은 없는 것이다. 일 좀 배울 만 하면 다른 일 시키고, 이런 식이면 어

찌 실력이 고도해질 수 있단 말인가. 학문 분야에서 장인처럼 하면, 그러면 그런 사람들 중에서 위대한 학자가 등장하게 되는 것이다. 문화는 단지

상대적이기만 한게 아니다. 문화는 수평적인 평면에 있는게 아니다. 수직적인 부분 또한 있는, 입체적인 것이다. 다양성과 고도성 이 중요하다. 고도한 걸 추구하는 과정에서 온갖 기술들이 발전하고, 그러한 기술들을 위해서 과학과 여러 학문들이 발전한다. 그러나 또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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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 면을 고려해야 한다. 잠재성! 퍼텐셜을 고려해야 한다. 이는 한 사회를 평가할 때뿐만 아니라, 한 개인을 평가할 때도 마찬가지다. 대체로 어린 학생

들을 향해서는 관대한 평가를 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앞으로 발전할 여지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그 학생의 인생 전체를 놓고 평가해야 하는 것이

다. 아직 사용한 시간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부득이 어린 학생들은 다양성도 부족하고 고도성도 부족하다. 다양성과 고도성이란 것은 대체로 기초를

잘 갖추는게 중요하다. 그러한 기초를 가지고, 다양한 것들을 흡수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혹은 더욱 고도한 것에 다다를 수 있기 때문이 다. 기초가 있어 꽁머니야, 창작이란 것도 근본적인 다름

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그러니 기초없이 당장 이것저것 주워담는데 급급한 경우 에는 퍼텐셜을 놓고 볼 때 오히려 낮게 평가해야 하는 것일 수 있다. 아무튼 그런데 이런 학생들

이 오만해지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하면, 옛것을 존중하지 않게 된다. 이 또한 복합된 허무주의이다. 이 학생들은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자신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냥 지

금의 내가 최고인 것이다. 10년 후의 나, 20년 후의 나에 대한 낭만적 기대 따위는 없게 된다. 그때는 내가 ‘옛것’이 되는 거 아닌가? 유행지난 안전놀이터 그 무엇처럼 되는 것 아닌 가? 미래가

어둡기 때문에 자연히 허무주의에 더욱 파고들게 된다. 우울증과 분노조절장애에 취약해진다. 우리에게 미래는 없어! 현재의 쾌락 에 몰두하게 된다. 그러다가 불안과 권태에 빠지게 된다. 즉

구체적으로 다양한 병증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그 모든 걸 가리켜 ‘허무주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생물학의 관점에서 생각해보자. 인간이 위대한 건 어떤 이유에서인가? 내 생각에 첫째로 다양성 때문이다. 둘째로 고도성 때문이다. 인간은 유전자 풀이 다양하다. 다양한 인간들이 있다. 뿐만 아니라 정신에 있어서도 다

양한 것들을 갖추고 있다. 그걸 뒷받침하는 유전자의 혁명이 있었 다. 둘째로 고도성 때문이다. 그러한 고도성을 만든 대표적인 원인은 이성이다. 그러나 이성만으로는 이렇게 되지 못했다

. 다양성을 가지고 있 었기에 그러한 다양한 것들을 이성으로 엮으면서 고도해진 것이다. 진화적으로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옛것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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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했지만 이미 쏟아진 물인걸 어쩔 수 없죠. 카드 승인금액 나중에 확인해보니 몇 천 원인거같아서 다행입니다. 근데 둘다 S샀는데 코트는 잘맞고 티는 작아서 사이즈 미스더

라구요. 미육스에서 빈스 땡땡이 치마 사신 님 글 보고 너무 이뻐서 따라샀어요. 급하게 가든스커, 땡땡이 스컷 두개 다 8사이즈 샀는데, 사고나서 보니 66이면 6사이즈를 샀어

야 했나 봅니다. 급 마음이 조급해져서 주문취소 하려고 미육스 커스토머 케어 열라 찾아봤는데, 리펀드 어쩌고는 아마 받은 물건 다시 보낼때 이용하는 건가봐요. 결국 알아

낸 것은 주문취소는 이메일로 보내야 한다는 것인데 이메일로 취소신청 보내고, 주말지나도 답이 없어서 한번 더 보냈는데 그날 바로

주문 취소되었다고 이메일 오고, 승인취소 문자도 왔네요. 다행히 순조롭게 잘 취소했어요. 구매대행 카페에서 산드로 가디건을 샀거든요 S자 써잇는거 이건 돈만 송금하면

되는거라 진짜 편하긴 해요. 다만 내가 원하는게 뜨진 않으니 직구에 비하면 초이스가 새발의 피 였어요. 얘도 시간은 좀 걸렸지만 잘

왔어요. 단추가 모델 사진 착샷과 다르다는 이슈가 있지만, 저는 무사히 받은것 만으로도 만족이요. 직구 언제쯤 익숙하고 능숙해지는 건가요? 저는 옷 쇼핑도 자주 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스바님들 글보고 따라 사는 편인데 너무 골아파요. 그래도 시작한 김에 어캐 잘 좀 배워보고 싶어요. 똥하나 떼는것도 무지 힘들었어요. 오늘 오후동안 제 의식의

흐름을 한 번 따라와보실랍니까? 밥 먹기 전에 포만감이 좀 있으면 탄수화물을 덜 먹게 될 것이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히비스커스 곤약젤리를 먼저 쪽쪽 빨아먹고 무

겁게 싸온 도시락을 다시 무겁게 들고 갈순 없으니 싹싹 긁어먹었다. 뭔가 매워서 모구모구 딸기 슬러쉬로 속을 좀 달래고 한 두개만 집어먹으려던 인절미는 렌지에 넘 돌려 한

뭉탱이가 된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다 먹었다. 쫀드기 세 장과 과자 한 봉지를 뜯어 짠득짠득 와그작와그작 씹고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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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럽니다. 천고마비의 계절도 아닌데 어떻게 그렇게 계속 맛있게 잘 드세요? 오늘같은 날씨엔 라면이 괜히 땡기네요. 근데 이젠 밀가루가 소화 안될 나이야. 대리님도 하나

를 먹더라도 좀더 영양가 있는거 찾아먹어. 이젠 과자 나부랑이 안먹고 라면도 안먹어야겠어. 속이 안좋더라고. 곧이어 형님의 라면이 눈에 들어옵니다. 먹고싶다만 그 담날 눈

이 없어지니 저녁 라면은 안되지 암의지 탄탄 퇴근길 집앞 동네 마트 앞에서 신혼부부로 보이는 둘이 오동통라면이 맛있단 얘길 하며 지나갑니다. 집에 들어와 마침 켠 티비 <

놀면뭐하니>에서 날씬한 유재석님이 잘익은 라면을 넘나 맛있게 흡입합니다. 살찌는거랑 상관 없나봐 한순간 의지가 삐끗 거립니다. 이쯤되면 트루먼쇼 주인공이 된듯합니

다. 온갖 라면 유혹으로 절 시험하는걸 전국민이 시청중인건가 울집에 오동통라면이 있었나? 괜히 꺼내봅니다. 앗! 유통기한 임박. 조급한 마음에 봉지 뜯음과 동시에 물을 끓이

고 파김치와 파와 계란을 한방에 꺼내는 평소의 제게서 볼 수 없는 세상 절도 있고 일사불란한 스피드를 보여줍니다. 다시마만 두 개 들었지 씹을게 없네요. 해물톡톡 건더기를

와르르 쏟아붓고 수제비를 한주먹 넣고 어우~ 그래도 이건 아니지 죄책감에 라면은 1/2… 요즘 라면양이 줄었더라. 3/4정도 넣어 끓이다가 1/4은 버리느니 혹시 모르니 끓여 먹

다 남음 버릴 심산이었으나 역시 마저 넣습니다. 순간 판단력 빛의 속도로 아무리 라면을 먹어도 단백질은 좀더 먹어주자 몸생각해서 계란 두 개 풀고 물과 스프를 적게 넣고 소

담한 접시에 이쁘게도 담았던 스카프 대빵님의 라면 사진에 홀려 가입했으나 그 레시피는 온데간데 없고 건더기 많아서 그냥 짜글이처럼 변하고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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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요. 제 식탐이 고스란히 담긴 라면 한그릇을 앞에 두고 대체 이게 뭐람? 그러나 기어이 다 먹고만단걸 오랜 경험으로 전 잘 알지요. 심지어 아주 배가 부른 것도 아니란게 더 어이

없네요. 오동통라면이 딱 한 개였고 떡과 만두까지 떠올리지않은 것만도 워낙 긴박했던 상황이라 독일 시간이 없었던거겠지요. 다행이라 여기며 장 문의 넋두리를 접을게요. 담엔

좀더 차분히 절제된 라면을 먹을겁니다. 노른자 참하게 톡 얹고 고춧가루 솔솔 여유롭게 뿌린 영양가 라면을요. 안녕하세요? 저는 원인 불명 화폐상 습진으로 2년 정도 고생한

사람입니다. 제가 이번에 완전 완치까지는 아니지만 정말 많이 상태가 호전이 되어서 다른 분들께도 희망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제 경험을 스리슬쩍 적어봐요. 일단 한참 아플때

사진은 따로 찍어두지 않았어요. 아프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상태가 심각할때는 정말 상처를 쳐다보기도 싫고 너무 우울하잖아요. 도무지 사진으로 남기고 싶지 않더라구요. 처음

피부 관련 증상으로 고생하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생 때였어요. 학교에서 스트레스를 꾸준히 받았는데 어느날 유두습진이 생기더라구요. 물론 화폐상습진은 아니었지만 스트레스

성에 원인불명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게 시초가 아니었나 싶어요. 지금도 유두 습진을 달고 산답 니다..(누구 유두습진 치료법 아시는 분 팁좀 주세요. 아무튼 화폐상 습진은

몇 년 뒤에 서비스직으로 일하며 처음 생겼어요. 처음에는 팔에 한 두 군데 작게 생기다가 점점 퍼지더라구요. 그때는 스테로이드제 부작용 같은 건 잘 몰라서 그냥 피부과 가서 먹는약, 바르는 약 스테로이드제로 처방받아서 꽤 오래 복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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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그의 집, 좁은 그의 방의 불은 밤새도록 꺼지지 않았다. 그고 그가 있는 방에선 다각다각 키보드 자판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그가 키보드 자판을 두드고서 시간이 흘렀다는 것을 알려주듯, 다락방에있는 조그마한 창문으로 태양빛이 아닌, 달빛이 은하게 흘러 들어왔다.그리고 그때 그의 방에서 들려오던 자판 두들기는 소리가 멈췄다. 동시에 의 목소리가 들려온다.”다 썼다!”그가 “다 썼다!”라고외치고 조금 후…그에게 전화가 왔다. 소설 간하기로 했다는것을 전하려고 온 전화인 듯 하다. 그는 수화기에 대고 연신”감사합니다!’라는 을 연발했다.”그러면 프린트 한 소설을 가지고 회사로 가겠습니다~”그는 기쁘다

는 듯, 이렇게 하고는 이른 시간에 울리도록 알람을 맞춰두고잠들었다.그때…그의 집 밖에선…옷차림으로 볼 숙자임을 추측할 수 있는 늙은 사람이 현세의 집 앞에 있는 공원벤치에 앉아있다. 아니, 앉아서 음을 흘린다.“으으으…”한 사람의 병원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보사병 감염자가 공원벤치에 으으으…”하고 신음하며 공원벤치에 앉아서 몸을 떨고 있었다. 공원벤치에앉아있던 사람은 갑기 몸을 심하게 떨더니, 벌떡 일어서서는 불편한듯한-원래의 걸음걸이 일수도 있다-걸음걸이로 파 속으로 모습을 감춘다. 그렇게 달은 빠르게 기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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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것은 어제 분명 내 소설 초안을 보고 악을 쏟아냈던 출간부장이다. 그가 현세에게 말한다.“어서오세요, 현세씨. 어제 보여주신 소설 기안 정말 마음에 들더라고요. 전염률 100%의 바이러스 앞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이기심…어떻게 런 소설을 기획하셨는지, 하핫, 이번 작품도 저희 출판사와 전속계약을 맺으실거죠?”출간부에서 소설 기획안을 보았군…하고 현세는 생각했다. 사람이 하루아침에 이렇게 까지 달라질수는 없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현세는 흔쾌히 그러겠다고 대답했다.“물론…그래야죠?”그러겠다는 대답 은 부장의 표정은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로 표정이 밝아지며 현세를 출실로 안내한다.“우선…원고는 저한테 주세요. 제게주시면 먼저 시험 판으로 한 권 만들어드리겠니다. 그리고 원고로 대량생산에 들어가겠습니다.”내가 여기에 처음 원고 제공할 땐 이런 서비 었는데… ‘날개’ 많이 컷네? 뭐, 첫발행물을 가지고 있는 것도 나쁘지 않지…하고 현세는 생각했.현세는그가 써온 소설 파일을 넘기고 출간실을 둘러보았다. 출간실에는 총 5명의부원들이 있다. 명은 책 표지 그림을 그리고, 한 명은책에 오타 또는 이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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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없나 검사하고, 한 명은 책이 인될 용지를 조달하고, 한 명은 다른 부서와 연락을 담당하고, 마지막 한 명은 그곳의 직원들을관하는 일을 맡고 있다.현세의소설이 오타 검수를 통과하고 이제 인쇄가 되려 하고 있다. 인쇄를 다리는 그는 그냥 있기 심심했는지, 출간실 내부를 돌아다닌다. 그러다 출간실 입구 정면에 놓져 있는 TV를 발견한다. 그리고 출간부장에게 말한다.“TV좀틀면 안되겠습니까? 뉴스 좀 봐요.”마침할일 없어 보이는 부장도 동의한다.“네, 그러시죠 작가님.”TV에전원이 들어갔다. 현세는 V널을 뉴스채널로 돌린다. 그런데 뉴스에서 전해지는 소식은 전혀 평범한 소식이 아니다. 뉴스속로‘

진돗개에게 물린 고등학생, 혈관성 질환 앓다가 사망’이란 뉴스가 방송되고 있다. 늇스 채널 래에 한 줄 뉴스로는 ‘혈관성 질병 유행’이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현세가 불안한 듯, 말한다.“소설에서도 같은 내용이 있어요. 전염병 걸리면 사망 전조 증상으로 신체에 이상이 찾아와요. 조증상으로는 기침을 심하게 하다가 신체 곳곳에 혈관이 튀어나와요, 그리고수초 안에 죽어요. 런데 이 병이 무서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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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이내에는 준비 쳐야 했다. 통참의장의 지시에 공군참모총장이 바삐 움직이더니 당장 방공유도탄사령부를 연결하라며 뛰었다.방공유도탄사령관 전태식 공군 소장도 그 나름대로 조급한 마음일 터이지만 박민서 대장은 아곳하지 않고 흥분한체 사령부와 연결된 수화기를 건네받았다. 참모진들과 몇몇 장성들, 이 중에서 특 가 나있던 해참총장 이희성 대장이 웃음을 참고 있었다. 어느새 박민서 대장은 방공유도탄사령부와 연을 취했고 김규보 대장은 중국군 전투기들을 유심히 살펴보고만 있었다.”앞으로 대략 5분에서 7분 정겠어.”모두가 그렇게 나지막히 중얼거렸다. 총 12대인 J-15 전투기들은 4대씩 1개 편대를 이루어 태안도를 지나쳤다. 강화도 일대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등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했기에 피해를 최소와해 다. 공군 제2전투비행단은 인천국제공항에 주둔하지만 선뜻 출격하지 못하고 있었다.그리고 녀석들은 투기만이 아니라 조기경보통제기까지 운용하며 지금도 근처에서 초계작전을 실시하고 있었다. 중국이 체적으로 개발한 KJ-2000 조기경보기로 산둥성 공군기지에서 발진할 경우 대부분의 한반도 지역을 감할 수 있는 항공기였다. 잔인한 밤이 지나고 해가 중천에 떠올랐을 무렵. 티타니아와 라임은 숲길을 걷 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말이 없었다. 그저 앞을 보고 걸을 뿐이었다. 지난밤은 티타니아뿐만 아니라 임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겨주었다. 그녀는 소녀를 구했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을 수밖에 없었. 람은 온몸이 으스러지는 고통을 수차례 받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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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 사람은 고향 마을을 잃었다. 이 모든 일이 단 의 화마의 지휘 아래 일어난 일이었다. 처음에는 라임의 동행을 거절했던 소녀였지만, 파괴된 마을과 슬린 채 죽어있던 한스의 시신, 그리고 절망과 분노에 젖은 마을 사람들의 표정들을 보자 생각을 바꿀 밖에 없었다. 다른 한편으로, 소녀는 마을이 불타버린 것에 대해서 자신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어찌되었건, 언니가 날 찾으러 오지 않았다면 마을을 지킬 수도 있었을 테니까.’ 두 사람이 향하는 은 수도, 하이데리안 성. 그 누구도 두 사람을 나서서 도와주려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은 안다. 그들 하러 가는 것은 경험이나 주문서 같은 것들이었다. 얼음이나 물, 수증기를 다루는 계열의 스크롤을 구다면 화마를 격퇴하는 것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테니까. 수많은 사람이 오가는 수도에서 얻는 것이

쉬울 것이라는 라임의 판단이었다. 한참 뒤, 지친 두 사람은 어느 큰 나무에 기대어 앉아서 쉬고 있었. 타니아는 라임의 품에 안긴 채 가만히 있었고, 그녀 역시 소녀를 토닥여 주는 것 외에는 아무런 행동도 지 않았다. 슬픈 침묵은 언제쯤 끝날지, 복수는 언제쯤 이룰지. 소녀를 부드럽게 토닥이던 라임은 근심 인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우리는, 언제쯤 복수를 할 수 있을까.” “언젠가는 되겠죠.” 그녀의 근심 섞인 얼거림에 소녀는 별일 아니라는 듯이 얕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소녀의 대답은 그녀에게 어느 정 로가 되어 주었다. 그녀는 품안에 있는 소녀를 바라보며 미소로 회답하여 주었다. 그리고는 이내 부드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래. 뭐, 언젠가는 되겠지. 조급해 하지 말자.” 그렇게 말한 그녀는 소녀를 다듬어 주고는 이내 자리에서 일어났다. 슬슬 출발하자는 의미였다. 그 의미를 알아들은 소녀는 앉은 녀에게 손을 내밀었고, 그녀는 웃으며 소녀가 내민 손을 잡고 일으켜 세우며 농담처럼 말했다. “다리 는 내가 널 일으켜 세워야겠니. 아니면 튼튼한 네가 나를 부축해야겠니?” “뭐 어때요. 이런 더운 날에 간 걷고도 멀쩡한 거 보면 괜찮아 보이는데. 히힛.” 두 사람은 대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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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을 통해서 잠시나마 자신들 식한 슬픔을 잊을 수 있었다. 다시 발걸음에는 경쾌하지는 않더라도 힘이 실렸고, 다시 한 번 더 나아 었다. 문득 그녀는 왼쪽 손을 살짝 거칠지만 따스한 무엇인가가 붙잡는 느낌을 받고는 왼쪽을 내려다았다. 어느새 소녀가 그녀의 손을 잡은 채 걷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그녀는 미소를 지었다. 불타버린 을에서 나선 이후에 보여준 가장 밝은 미소였다. 그들은 해가 질 무렵에서야 숲을 빠져나와 거대한 평을 마주할 수 있었다. 빛의 땅을 떠나 생명의 땅에 들어온 뒤로 숲밖에 보지 못한 소녀에게 평원은 그말로 신세계와 같았다. 길게 자란 풀들이 넓게 깔린, 그런 거대한 평원이 석양의 붉은 빛을 받아 빛나 었다. 마치 불꽃처럼 맹렬히 타오르는 생명으로 가득한, 주홍빛으로 물든 땅. 티타니아는 두 눈이 휘둥레져서 평원을 바라보았다. 소녀를 바라보던 라임이 말했다. “평원을 처음 보니?” “네.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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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신비주의를 표방했거든.”“왜?”“몰라. 어쨌든 그 신비의 덕분에 예언의 아이로 유명한 그 아이도 정작 정체는 몰라. 남자인지, 여자인지. 얼굴은 어떤지. 왕 에서만 자란데다가 외부 출입을 아예 하지 않았거든.”그렇게 말하며 어째선지 아이언 테일이 치를 떨다.“덕분에 정보 모으는데 내가 고생한 걸 생각하면······으으으. 평생 그렇게 아이를 철저하게 치마폭에 고 사는 왕국은 처음이었다니까?”“그래서? 결국 못 알아내셨다?”호시보라가 그런 아이언 테일을 비웃이 쳐다보았다.아이언 테일이 반발했다.“네가 알아볼 거야?”“이젠 필요 없잖아, 사전 조사.”호시보라가 치를 떼고는 다시 고치를 내려다보았다.“그럼 이 안에 뭐가 있을지 지금 모른다는 거 아냐? 사람 들어는 거 맞지?”그리고는 괜한 헛소리를 했다.대답이 들려오지 않자 뻘쭘 해진 호시보라가 화재를 돌렸다.“근데 그럼 어떻게 여냐, 이거?”그때, 우사현이 고치를 가져가며 말했다.“그건 걱정 마. 다 방법이 있으까.”우사현이 손을 들어 고치 위에 얹었다.고치의 표면을 잡고 쥐어뜯듯이 시계방향으로 돌렸다.그러자 치의 표면이 우사현의 손바닥에 반응하듯 고동쳤다.이어서 마치 의지를 가진 것처럼 서로 풀어졌다.그 에서 작은 체구의 아이가 모습을 드러냈다.그 모습을 보며 호시보라가 감탄하며 손뼉을 쳤다.“오오오! 시 대장. 못 하는 게 없네. 그건 어떻게 한 거야? 아니, 그보다 어떻게 알고 준비했대?”우사현이 태연하 답했다.“오토벨 왕성이 아무리 신비주의를 표방해도 안으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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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거같라구요!저는 첫눈보기 실패!비만 엄청 왔어요😱끼니도 대충 챙기고 이리저리 뛰다니느라 정신 었어요😂😂😂사실.. 집이 너무 추워서 어제 찜질방에 갔거든요~환전 때문에 살짝 다퉜지만..즐운 여행이 되기위해 서로 참아주고요ㅋㅋ(여행때마다 이러는듯ㅜㅜ 저보고 그만좀 알아보래👊🏻)인천공항 가는길에 버스에서 자려고했는데간식좀 먹어주고요ㅋㅋㅋㅋ제가 넘 안좋은일이 있었어서 계속 폰만잡고있다보니 2시간이 2분처럼 흘러가더라구요~신랑은 옆에서 내눈치다가 잤다죠ㅋㅋ오랜만에 인천공항!쩌기 플레이 와이파이가 보여요~미리 다도카페 통해 예약기 때문에 유심칩 찾았어요!!신랑이 유심칩 끼우고 저는 테더링했어요ㅋㅋ오늘은 공항도착하마자 숙소와서 호텔 와이파이 쓰고있어서 속도는 잘모르겠지만..나쁘지않은듯 해요ㅋㅋㅋ면세 착하니 5시ㅜㅜㅜ비행기탑승은 6시15분부터…천천히 구경하며 돌아보고싶었는데 아쉬웠어요갑자기 배가고파서 전 비빔밥을..8000원이에요ㅋㅋ 고추장맛없어요!김 부셔서 넣어먹으니 완 이 바뀌는 이상한경우😄신랑은 치킨타코처음 먹

여행후기

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전 딱딱한거 별루안좋해서ㅜ신한카드 플래티넘 카드 찬스!시간이없었기에 보이는곳에서 받아먹었어요ㅋㅋㅋ아메리노 한달에 2잔 무료저희는 라떼 추가 1600원 내고 마시면서 돌아다녔어요!파리바게트 라떼 춘네욤?😊작은돈도 벌벌 떨며 쓰는 제가…저번부터 가지고 싶던 가방을 그냥 얘기했거든요.?(장이 보이길래요ㅋㅋㅋ)신랑이 제 가방사주려고 적금을….용돈도 조금주는데ㅜㅜ 감동❤고민은 제가 계속 걸으면서 고민을…고민하다보니 벌써 6시ㅋㅋㅋ그래서 구경만 하자 이러고 들어는데~맘에드는 디자인이 있어서 결국 신랑이 결혼기념일 선물로 사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미 옷도 잔뜩받았는데🤣🤣 미안했어요🙃)잘쓸게! 고마워ㅋㅋ신랑이 저보고 눈빛이달라졌고너도 여자긴하고나 그러는거에요~기분좋은티를 너무냈나봐요ㅋㅋㅋㅋㅋ한입 뺏어만 먹기!아시아나항공비행기타고 출발한지 얼마안되서기내식주고요ㅋㅋ저는 닭순이라..닭을..신랑은 고기를..결국 저기 죽순?같아보이는게 있어서한쪽으로 살짝 맛보고 못먹었어요ㅜ알러지있어서.ㅜㅠ소고기가 더 맛있어요👍🏻 신랑은 좀 짜데요~왜인지..배탈이 나서 죽다살았어요🤣🤣다낭에 난거 많은데 아직 배가 안좋네요;;근데 위는 배고프데요^^;;빨리 낼아침이 오길

수익제대로 보는법

..ㅠ충분히 많이 아보고 준비했다생각했는데..환전 ㅡㅡ 좀더좀더 이러다 최대치에서 바꿨고요ㅋㅋ(어제싸운이에요ㅋㅋ)공항 환전하러 가는데 사람 많네요~황색 간판은 오라고 엄청ㅋㅋㅋ 쏘뤼~옆에갔는 가 달러돈주고 동으로 주면서 엄청빨리 확인시켜주고 계산기 보여주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계산기부터 봤어야되나 싶었고요?오빠랑 지폐확인 꼼꼼히 하고나왔어요.!전 다도에서 그랩기사님 추천받아서호텔까지 픽업 예약했거든요!근데 짐이 너무 늦게나오는거에요ㅜㅜ기사님은 간 맞게오셔서 기다리시구…이렇게 적어서 들고있다구 보내주시더라구요!걱정 덜었어요ㅋㅋㅋ진짜 천사👼인상도 좋으시구.. 비맞을까봐 차가져오겠다구 기다리라고 하시더라구요ㅋㅋ기다는데 택시기사들이 다가와요🤣차도 깨끗하구…캐리어 다내려주시구..거스름돈까지 꼼꼼히 챙주시더라구요어디가는지..또이용해라..등등 아무 강요도 없었어요~🤗환전하구 택시비를 미 만동 빼놨는데 택시안에서 확인해보니 70만동이더라구요😱오빠랑 둘이 빵터져서 헐….진짜 다 니까 동이 너무헷갈려요ㅜㅜㅜ숙소와서 씻구 한참 쳐다보고 공부햇네요ㅋㅋㅋㅋㅋ(돈공부💵)걱정한거랑 다르게 첫날은 잘마무리!언넝자고 오늘 아침부터 열심히 다녀야게써용~눈뜨자마 식먹구 빅씨마트, 한시장가서 쇼핑부터할꺼에요👐🏻2일차부터 돈 잘맞춰써야될텐디요ㅋㅋ빨리야되는데 너무피곤하고 위고프고 배는아프고 잠이안와요😂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굿밤되요🌛괌여행 4일차내일이면 한국간다니 아쉬움이 엄청 남네요.3일차 하드캐리어 못산 후회를 안하려고오늘은 일찍 일어났어요. 어스름한 새벽

에 로스도착하니 제가 1등이군요^^뭔지 모를 뿌듯함에 기리는데 곧 많은 분들이오셨어요. 근데, 6시가 되도 오픈을 안하고 기다렸어요.6시5분에 문려서 얼른 들어가니 뛰지말라고얘기하셔서. 빠른걸음으로 캐리어가 있는곳으로갔어요.이쁜 렌지 하드캐리어로 2녀석을 GET아무리 좋아도 3개는 욕심이니까요.두개다 기내반입은 안는 엄청큰사이즈입니다.2개해서 140불 조금 안되게 구매했어요. 3일차 새벽 실패한걸 만회 듯함비록 토미, 샘소는 아니지만 REVO라는 제품으로이쁜 색상으로 샀으니 좋았습니다.검색보니 제법 비싸더군요. 로스에서 구매한 캐리어와 옷이예요.신발 19.99달러 ~ 24.99달러(언아머, 아다스)티셔츠도 대부분 10불 수준이구요.청바지 15~25불 수준입니다.옷중에는 언머 점퍼가 젤 비싸네요. 34.99불 애들 폴로옷, 메이시스에서 산 샤랄라 원피스, 와이프가구한 옷은 빼고 찍은 쇼핑떼샷입니다. 음하하^~^ 히말라야핑크소금과 트러플오일도 싸길래 ET했어요. 4일차는 애들과 수영장에서 놀기로 했는데요.이날 날씨가 약간흐리고 비도 조금 려서 걱정했는데그런것과 상관없이 애들 잘 놀더라구요.(더 놀고 싶은데, 쇼핑간다고 그만 자고 하니 반응이 이렇습니다. 큰애는 노려보고, 둘째는 울고)아빠는 뭔 잘못을 저질렀다고 .ㅜ 스노클링장비 사갔는데 못써서 아쉽지만 그래도애들과 많이 놀아준것 같아서 제일 행한 날이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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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4일차는 일반식당이 아닌 괌롯데호텔 라운지를 활용해서 먹고 쉬고 했는요.라운지는 1day패스권이라 하루종일 먹을수 있습니다.다만, 아침식사시간(6시반~10시),해아워(2시~4시반), 저녁시간(5시~7시)구요.라운지이용고객은 칵테일 1잔이 무료였어요.저희 족은 쇼핑을 해서 칵테일을 못마셨지만요.와이프가 좀 아쉬워하더군요.아침식사를 먹어보니 텔메인식당에 비해 좋은 몇가지메뉴가 눈에 보이더군요.아스파라거스라던지, 한식 반찬이 간 달랐습니다.수영장 보면서 먹은 조식은 또 다른 즐거움이네요. 카바나이용권(2시간짜리 매)가 있어서 카바나에서옷갈아입고 본격적인 물놀이 했습니다.바나 이용하면 물 or 탄산음를 2잔주는데요.코카콜라나 스프라이트가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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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각하냐는 거지? 음, 아니면 이런 코딱지만한 읍에서 한 번도 못 고 지나칠 리 없으까.” 특히나 너처럼 예쁜 여자아이라면, 뒷말을 급하게 삼키느라 딸꾹질이 나올 것 같았다. 예슬은 머금고 있던 것을 꿀꺽 삼키고는 행복한 듯 슴을 통통 두들겨 보였다. “아, 목 막혀. 달콤한 것을 목이 막힐 때까지 먹는 게 내 소원이었어. 중학교는……비밀!” “갑자기 웬 비밀. 그럼 고등학교는?” “흐흐, 우리 상준이가 나에 대해서 정말 알고 싶은가 보나?” “당연한 거 아니야?” “좋아. 나는 음, 이렇게 맑은 날 눈을 감고 있는 것을 좋아해. 햇빛에 눈꺼풀이 금빛으로 물들고, 조용한 가운데 배경로 물이 졸졸 흐르는 소리같은 것을 들으며 까무룩 졸고 있으면 마음 속이 편안해져. 아, 그렇다고 비 오는 날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야. 비 오는 날 처마 아래에서 풍겨나오는 따뜻한 훈김을 맞으며 우산을 들고 바삐 뛰어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마치 나와는 상관 없다는 듯 그 사람들의 사연을 한가로이 궁리하고 있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아. 그래 본 적은 없지만! 아, 또또, 음식은 너무 달콤해서 한 입만 먹어도 온 몸에 행복감이 짜릿짜릿 퍼지는 것을 참 좋아해. 그래서 여기 빙수 가게도 이제 내 페이보릿이야. 상준이는 뭘 좋아해?” “고등학교가 어디냐니깐 무슨 소리……신비주의야? 하다 못해 별자리 같은 거라도 말해줄 수 있잖아.” “그치만, 별자리도 결국 생년월일로 정해지는 거잖아?” “그럴……걸, 아마도? “그치만 나에 대해 궁금한 거잖아. 어디 출신이고, 생년월일이 언제인지보다, 내가 뭘 해 왔고, 뭘 하고 싶고, 뭘 할 것인지. 그게 진짜 나라고 생각해. 나는 상준이의 그런 게 알고 싶은데.” 지휘하듯 포크를 휘젓는, 예슬의 말에 나는 말문이 막혀 버렸다. 출신 중학교나 고등학교가 나를 결해주진 않는다는 말이 고막에 쿵쿵 메아리쳤다. 누군가 그런 잣대로 나를 평가하는 것을 그렇게 혐오했으면서, 어느 틈엔가 어른들의 사고 방식에 물들어 있었다. 내가 딱딱하게 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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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있는 것을 보고 예슬은 숟가락을 문 채로 내 눈앞에 손바닥을 살랑살랑 저어 보였다 “좋아하는 게 너무 많아서 고민 중이야? 굳이 다 말 안 해도 되는데.” 그렇게 멋대로 단정지은 예슬은 흠, 숨을 품어내며 팔짱을 꼈다. “여기는 주 오던 곳인가 봐. 부럽다. 나는 이런 데 처음 와 봤는데.” “그럴 리가. 나도 처음이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나 여자아이들한테 별로 인기 없어서.”
“정말? 진짜 상냥하고 재밌는데 왜 몰라줄까. 내 생각에는 여자친구 생기면 되게 잘 해줄 것 같은걸?” 예슬이 큰 비밀이라도 이야기하는 것처럼 소근거렸다. 얼굴이 확 붉어졌다. 김칫국 마시지 말자, 김칫국 마시지 말자고 몇 번이고 마음을 다잡아야 할 만큼. 낯간지러운 분위기를 벗어날 겸 가게를 나섰는데, 폭염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었다. 안에서 미리 갈 곳을 정하고 나와야 조금이라도 덜 헤다는 것을 늘 까먹기 일쑤였다. 이 작은 읍내에서, 갈 곳이 없다는 것도 어떻게 생각하면 웃기는 일이었다. “저기 뭐 하는 것 같아. 저기 가 볼래?” 어째 읍이 평소보다도 산하다 싶더라니. 매달 4일, 9일마다 열리는 장이랑 축제날이 겹쳐서 발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인파를 뚫고 들어갈 자신이 없던 는 주저했다. 시골 장의 모습을 예슬에게 보였다 무슨 취급을 당할 지 자신이 없었다. 다른 데를 가자고 설득하려던 순간이었다. “어이, 느려 터진 상준쓰! 엉아가 PC방에 자리 맡아놨다. 고개를 조아리고 컵라면으로 감사를 표하거라.”

워낙 작은 읍인 탓에, 행여 맞닥뜨릴까 걱정했던 바로 그 목소리가 정확히 울렸다. 성주는 예슬이 일행일 것이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못하고 씩씩하게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차라리 모르는 채로 적당히 지나가길 바라고 있는데, 예슬은 그럴 생각이 없는 게 분명했다. 쓸데없이 상큼하게 웃으며 손을 마주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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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보였다. “헐.” 성주는 그 자리에 정지했고 기태는 정말로 음료수 캔을 떨어뜨렸다. 귀찮은 일이 생길 것 같았다 는 결심을 하고 예슬을 인파 속으로 끌고 들어갔다. “어, 저쪽에서 행사라도 하나 본데? 저리 가 보자.” “엑, 갑자기? 친구들은 어쩌고?” “야 상준 기만자 자식, 거기 안 서?” 지금 당장은 예슬에 대해 어떤 설명도 할 수 없었다. 무어라고 정의내리는 순간, 섬세하게 쌓아온 시간에 금이 가 릴 것 같았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속에서, 꼭 붙든 예슬의 손만 의지하며 안으로, 안으로 떠밀려 들어갔다. 쿵쿵거리는 소리의 정체는 각설였다. 장날마다 으레 한 번씩 도는 사람들이었건만, 축제 기간이라고 타지에서 몰려든 사람들이 전통 명물인 줄 알고 구경하고 있었다. 트로트 가락에 맞추어 장구를 정박으로 두들기며, 걸걸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각설이는 머리엔 기생 모자를 비뚜름하게 걸치고 얼룩투성이 한복을 입고 있었다. 앞줄에는 대낮부터 약주 한잔씩 한 어르신들이 흥을 못 이기고 자리에서 일어나 머리를 쓸어넘겨 가며 영문 모를 춤을 추고 있었다. 자랑스러운 K읍의 민낯에 나는 그만 고개를 돌려 버렸다. 벙거지를 쓰고 멜빵을 멘 엿장수가 강정이나 꿀타래 같은 것을 나무 상자에 한가득 고 팔고 있었다. 예슬은 참새가 방앗간 엿보듯 손가락을 빼물고 하나씩 팔려나가는 것을 쳐다보고 있었다. “저 과자들, 직접 만들어서 파는 걸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 사람들이 먹고 살지. 어차피 공장에서 찍어낸 것인데 유서 깊은 언가인 줄 알고. 가자, 조금 더 있으면 공연 봤다고 돈 내라 그럴 걸.” K장은 웬만한 대형마트보다도 붐비고 있었다. 입구에 늘어선 장터국밥집, 빈대떡집, 그 뒤로는 직접 키운 애박이나 말린 나물류를 파는 농산물집이 죽 늘어서 있었다. 박스를 찢어서 만든 어설픈 가격표를 앞에 세워둔 채,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팔 마음이 있는 건지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까맣게 때가 탄 나무 됫박이 꽂혀 있는 곡식 가게와 (훠이, 훠이! 예슬은 앉아 있는 참새 떼를 쫓아내 주었다.) 고무줄같은 자질구레한 것들을 파는 잡화 가게를 지나 (이거 어때? 예슬은 머리띠를 쓰고 고개를 갸웃 꽃받침을 해 보였다.)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가득 담고 오징어니 갈치를 죽 널어놓은 수산물 가게에 왔을 때였다. 바닥에 얼음 녹은 물이 가득한 것을 보고 예슬을 부축하는데, 예슬 두 다리로 급정거를 하며 버티고 섰다. 반쯤 까맣게 물든 예슬의 원피스 자락이 펄럭였다. “잠깐만……!” 예슬의 발걸음이 멈춘 곳은 보통 10살 의 아이들이 비슷한 행동을 보이곤 하는 호떡집이었다. 물비린내를 덮고 풍기는 고소 기름 냄새. 예슬이 그냥 지나치지 못할 것을 짐작한 나는 한숨을 쉬었다. 어쩜 그리도 취향이 일관적인지. 마침 호떡을 부치던 아주머니가 아는 했다. “상준이? 너 상준이 맞지? 어쩜, 왜 이렇게 얼굴 보가 힘들어.” 몇 년은 못 봤을 텐데 말투는 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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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그리고 처음이다보니 상황을 디테일하게 묘사하기보다는 줄거리를 얘기하듯 써내려갔다.그치만 대화는 또 엄청 많이 넣었다ㅋㅋㅋ그리고 그 이후로는 팬픽을 주로 썼다.고등학교 1학년때 집중적으로 쓰기 시작했는데19금을 넘나드는 내용들이 꽤있었다.경험도 없는 여고생이 그런 상상력이 어디서 나온건지….(주워 들은 게 많아서 그러가보다;;;)대학교때도 소설을 하나 쓰다가 말았는데왜 그런지 도저히 전개가 안되더라는…그리고 일본 아이돌 덕질할때 서너편정도 단편으로 써보기도 했었는데 지금 보면 오글 오글거린다ㅎㅎ대학교 과제제출용으로 소설도 썼던 거 같은데 진짜 과제라고 생각해서인지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남주 이름이 승현이었던 것만 생각남ㅋㅋ현대소설창작강의때 교수님이 마지막 강때 주셨던 프린트물에 제목이 이런 비슷한 것이었다.”소설 한번 써볼까라는 생각이라면 당장 집어 치워라”소설을 쉽게 보지 말라는 의미를 강조한 것이겠지…(아무래도 순수 문학을 하시는 분이고, 비평가이셨기에 그리 생각하신 것이지 싶다.)그래서 소설을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경향도 있는 듯…
소설이나 팬픽을 쓸때 내가 나쁜 버릇이 몇가지 있는데그 중 하나는 글의 진행을 빠르게 하고 싶어서디테일하게 쓰지 않고 그냥 이야기를 줄거리전개하듯 쭉 써버리는 그런 경향이 좀 있는데….이번에 그 못된(?)습관이 이번에 소쓰 예행연습(?)인 롤링픽션에 나온 거 같아서 좀 아쉽다.그리고 다른 나쁜 버릇은엄청나게 추상적으로 글을 써서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인지 독자가 파악을 하기 힘들게 만들었다.그게 멋진 글이라고 생각했던 거 니 갱의 딸인 키리사키 치토게와 가짜연인 행세를 해야한다는 것! (그것도 3년이나!)과연 이 둘은 무사히 연인인 척하며 3년을 보낼 수 있을까?라쿠는 약속의 소녀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어디서도 볼 수 없는 하얀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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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진짜 소설 쓰는 법을 좀 배우고 싶기도 하다.하지만 소설이라고 하면 뭔가함축된 주제가 있거나,교훈을 주거나,어떤 숨겨진 의도가 있거나,판타지적 요소가 있다거나…이래야 할 거 같아서이런 것에 대한 재능이 부족한 나는 다시 소설을 쓰는 것이 쪼금 부담된다.(냥 심심풀이용이라면 모를까ㅎㅎㅎ)
뭔가 내 스스로 내 자신에 대한 기대치도 좀 있는거 같다…국문과 복수전공자의 쓸데없는 자존심 같은 것ㅋㅋㅋ많고 많은 소개와 리뷰가 있지만 평범한 소개와 리뷰는 가라!팬심 가득 담긴, 니세코이로 입덕한 덕후의 니세코이 소개, 리뷰가 왔다!편파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거기 당신!그럴 일은 없으니 걱정마시고 일단 읽어보시죠. 츄라이~츄라이~니세코이에 대한 문서적 기록이 아닌 지극히 개인이 작품을 읽으며 느낀 감정들을 듬~~뿍 담아 소개해보겠습니다!파란 글씨는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나 알쓸신잡!니세코이, 가짜사랑이라는 뜻이며 일본판으로는 제목뿐만 아니라 매회 제목들이 가타카나 4자로 쓰여있다.혹시 눈치챘을지 모르지만 이 소개글도 최대한 4글자에 맞춰서 제목들을 맞추고있다.정식판에서도 4자씩 맞출 수 있다면 좋았겠지만 그러기엔 언어의 장벽이 있는지라…그냥 개인적인 바램이었다.작가는 코미 나오시선생님놀랍게도 장편 러브코메디는 니세코이가 처음이다!처음 그리셨다고 기엔 복선회수나 그런 부분이 꽤 깔끔하다.20

러브코메디!!개인적으로 작품을 읽으며 복선이나 숨은 옥의 티를 찾는 재미가 있었다.특히 2~3권 쯤에 라쿠이마에 상처를 통해서 옥의 티를 찾을 수 있었다.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치토게도 약속에 대해서 알게되고서 라쿠일지도 모른다…라는 의심을 하고 있을 때 자기가 기억하고있는 약속의 소년과 같은 흉터가 라쿠의 이마에 있다는 것을 알게되는 장면이다.이렇게 써놓으니 나름 중요한 장면으로 보이는데…(실제로는 중요하지 않다는건 아니다)
그 흉터의 중요성따위 없어져버렸다는 것!하지만 그 다음인 마찬가지로 3권에 수록된 22화 ‘온천’편에서는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다.장기 괜찮습니다. 당신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을 겁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뉴스만 열심히 검색했다. 어차피 다른 일은 할 수도 없다. 확실히 자주 보이던 앵커들 몇몇이 안보이고, 창고에서 방송을 하는 듯한 채널도 있는 것으로 보아하니 사태가 심각하긴 한가보다. 그래도 아직 국가 멸망급 재난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보시다시피 나는 지금 컴퓨터로 일지를 쓰고 있으며, 컴퓨터가 돌아가려면 전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서술했듯이 나는 뉴스를 청취했으며 인터넷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발전소가 돌아간다는 건, 최소 몇몇 지역은 좀비 사태를 견뎌 냈다는 의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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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6월 5일부터 학산문학사를 통해서 국내에 정발되었다.표지부터 기본적으로 남주1명에 여주2명인 하렘구도임을 짐작할 수 있다.개인적으로 표지를 보면서 느낀 점인데 글자에 약간 흠집(?)처럼 사이사이 선이 들어가 있는 것은 책 자체에 난 흠집이 아니라 표지그림의 선이었다(!)얼핏보면 흠집으로 보이지만 흠집이 아니니 전혀 신경쓰지말길.세세한 옷주름까지 그어져있어 뭔가 신기했던 아직 덕질 초기 나였다.표지에 대해서 조금 더 얘기하자면 겉에 까만 네모테두리는 이 만화책의 트레이드마크라고 생각된다.(니세코이관련 2차창작들에서도 따라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트레이드마크로 인정받는 듯!)2013년 6월 25일에 정발되기 시작한 니세코이는 2017년 1월 0일 완결권인 25권이 정발되며 긴 이야기의 종지부를 찍었다.25권표지는 1권과 동일구도이다.하지만 나오시작가님의 그림체와 채색법의 변화 때문인지 같은 구도, 같은 인물임에도 다른 만화라 해도 믿을만큼 차이가 난다!내용은 애니메이션으로 워낙 유명해서 다들 알만한 내용이다. 야쿠자의 아들인 이치죠 라쿠는 10년 전의 약속을 소중히 하며 약속의 소녀를 기다리고있었다.그러던 중에 금발미녀인 키리사키 치토게가 전학을 오며 일이 꼬이게 되는데, 그것은 갱과 야쿠자의 싸움을 멈추게 하기위해 알고보

감염자는 잠을 자지 않으며, 주변에 식량(인간이겠지….) 가 없으면 잠시 휴면 모드에 들어간다.3. 지능은 유아 수준으로 퇴화하여 복잡한 지능을 요구하는 행위, 가령 문을 따는 행동 같은 것은 불가능하다.(다만 좀비화 이전에 습관화된 행동은 할 수 있다.)…. 그냥 좀비 특성을 서술해 놓은 것에 불과하다. 어쨌든, 잘 기억해 두겠다.

뉴스는 별별 소리가 다 나돌고 있어서 믿을 만한게 없다. 국방부는 어제 저녁 무렵 좀비 대처법을 공개한 모양인데, 이 대처법이라는 것을 보니….1. 감염자는 청력이 매우 예민하고 시력은 일반인과 비슷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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